여름이 되면 늘 그렇듯이 불티나게 판매되는 신발이 있다.
주말에 신발매장에 가니 크록스 제품이 진열된 곳에 유난히 사람이 많았다. 나도 역시 그중 하나였다.
한 집에 한켤레씩은 가지고 있을 법한 신발.
매번 아이의 키즈크록스 제품만 사다가 내 발에 신을 걸 고르려니 종류가 이다지도 많은지..
이참에 크록스 종류를 정리해보기로 했다.
* 크록스 클로그
`크록스` 라고 하면 떠올리는 디자인 그 디자인이 바로 클로그이다.
캐주얼하고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디자인부터 아웃도어적인 느낌의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.
또한 색상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키즈 신발부터 성인 신발까지 폭넓게 나와 가장 대중적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.
크록스의 큰 매력중 한 가지는 지비츠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 그 지비츠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이 이 클로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.
* 크록스 샌들, 슬라이드, 플립
클로그 디자인을 제외한 여름 신발들이 대부분 이쪽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는데 우먼 제품도 따로 있고 심플한 제품부터 톡톡 튀는 디자인까지 있으니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.
이 번에 내가 고른 제품은 샌들 제품인데 바야 샌들과 클래식 샌들을 고민하다가 클래식 제품으로 선택했다.두 가지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로고의 크기와 위치로 신었을 때에 느낌이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났다.바야 샌들이 조금 더 활동적인 느낌이 나는 듯해서 만약 커플 샌들로 신거나 남성이 선택한다면 바야 제품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(개인적인 견해)
대표적인 스타일을 알고 제품명에 들어가 있는 이름들만 알고 있다면 제품명을 봤을 때 어떤 디자인인지 머리속으로 그려볼 수 있다.
위에 있는 제품은 크록스의 바야밴드 클로그인데 `바야`라는 말이 들어가는 제품들을 보면 신발에 crocs 글자가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.
클래식이 들어가는 클로그 제품은 발가락부분에도 구멍이 나 있어서 더욱 쾌적하게 신을 수 있고, 밴드라는 말이 들어가 있으면 빙 둘러서 밴드처리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.
종류가 많은데 비슷비슷해서 도무지 알 수 없었던 크록스의 세계
알고보면 단순하고 미묘한 차이가 있는 제품들
이제는 매장에서 착용감과 더불어 디자인도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구매하자.